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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체육회 사무국장, 취임 2주만에 특정 정당 정치행위 앞장 "사퇴하라" 압박

기사승인 2022.11.29  07: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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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자 부천시의원, 행정복지위 행정감사서 황완성 사무국장 정치중립 위반 질타

김미자(왼쪽) 의원이 황완성(오른쪽) 체육회 사무국장이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가 국정조사 요구 범시민운동에 참여한 사진을 들고 정치행위를 비판하고 있다.
정윤종(오른쪽) 체육회장

 

 

민선1기 부천시체육회(회장 정윤종)의 정치적 편향성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황완성 사무국장은 취임한지 2주도 안돼 특정 정당의 정치 행위에 참여, 마이크를 잡고 앞장서 시민들에게 동참을 촉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체육에 정치개입을 막고자 출범한 민선체육회의 정신을 정면으로 위반 한 것이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윤병권)는 11월 28일 정윤종 부천시체육회장과 황완성 사무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2022년 체육진흥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미자 시의원은 정윤종 체육회장을 발언대로 불러내 두장의 사진을 들어 보이며 “무슨 내용의 사진인지 아느냐”고 물었고 이에 정 회장은 “처음보는 사진이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체육회 사무국장의 본연의 업무가 무엇이냐"고 묻자 정회장은 ”체육회와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사무국장의 역할이다“고 했다. 신찬호 부천시체육진흥과장도 “체육회 사무국장은 당연히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문제의 사진은 황완성 사무국장이 부천북부역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요구 백만인서명운동에 직접 참여해 마이크를 잡고 시민들의 동조를 호소한 장면이 담긴 사진으로 황국장이 본인이 직접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 

김 의원은 이어 황완성 사무국장을 불러내 “체육회 사무국장이 한달도 안돼 본연의 임무는 않고, 정치를 하러 체육회에 들어 왔느냐. 사무국장이 부천북부역에서 공개적으로 정치 행위를 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황 사무국장은 “신중하기 못한 처신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주의 하겠다”고 답했다.

김의원은 또 “80만 부천시민을 대표해서 체육을 앞장서 발전 시켜야 일해 야 할 사람이,  너무 화가 난다. 시민들도 격분할 일이다.”고 다그쳤다.

황 국장은 “지인하고 볼일을 보러 가다가 우연한 기회에 서명운동을 목격하고 참여했다. 근무시간에 할 일이 아니다“고 변명했다.

김의원은 “본인이 잘 했다고 자신있게 페이스북에 직접 올렸다.  80만 시민을 우롱한 짓이다”며 “정중히 사죄를 하고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황 국장은 “임용권자가 있기 때문에 답변 할 수 없다“고 둘러 됐다.

황국장의 정치행위에 대해 체육회 수장인 민선1기 정윤종 체육회 회장의 책임도 피 할 수 없게 됐다.

임기 4개월을 앞둔 정 회장은 차기 체육회장에게 국장 임명권을 넘겨야 한다는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임시 이사회를 열어 황 국장을 선임했기 때문이다. 국장자리가 정치적 보은의 자리로 전락했다는 여론이 팽배 하다.

체육회 사무국장의 연봉은 7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the복지타임즈=장상옥기자 sangok007@naver.com

<저작권자 © THE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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