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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찬 부천시 테니스협회장 "부천시 체육회 개혁 적임자 자부"

기사승인 2022.09.30  08: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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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2기 체육회장 출사표 "체육인으로 잔뼈 굵어 종목별 특성 누구보다 잘 안다"

홍순찬 부천테니스협회장이 민선2기 부천시체육회장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현 부천시 체육회 정윤종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오는 12월 22일 치러지는 민선2기 부천시 체육회장 선거 후보군들이 치열한 물밑 싸움을 벌이고 있다.

홍순찬 부천테니스협회장은 “체육회장을 정치적 진검다리로 생각하는 분이 있다. 체육계에서 잔뼈가 굵은 체육인이 수장이 되어야 한다. 종목별 특성을 누고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진짜 체육에 대해 다른 시도보다 월등이 높은 체육 시스템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진정한 부천의 체육인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홍회장은 부천시 체육계의 조직, 인사, 예산 등 현안에 대해 논리적으로 비판적 대안을 제시하고 발전적 쓴소리도 했다.

특히 “체육은 정치과 분리 되어야 한다. 국장이나 부장들이 정치인들의 보은의 자리가 아닌 확실한 체육회 독립성을 유지해나 갈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체육회가 원래 목적사업인 체육 활성화가 아닌 위탁사업에 메달리는 것 이제 지양돼야 한다. 서브코트는 종목별 협회에 운영권을 넘겨 줘야 한다.”고 날카롭게 지적하며 부천시 체육회의 정책변화를 촉구했다.

홍순찬 테니스협회장은 2012년 5월 김포금쌀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복식 과 그해10월 가평군 주최 푸른연인배 혼복에서 잇따라 우승한 탄탄한 테니스 실력자이다.

2006년 이후 테니스협회 사무국장을 두 번 역임한 후 부회장을 거쳐 3년째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부천 새길협동조합 전무로써 조직관리와 경영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홍회장을 9월 28일 부천새길협동조합 전무 집무실에서 만나 민선2기 체육회장 출마의 변과 각오를 들어 봤다.

다음은 홍회장과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체육회 회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체육회가 관선에서 민선으로 바꾼 이유가 체육은 정치하고 독립성을 유지하라는 것이다. 체육인들의 전문적 시각으로 정책을 펴야 한다고 취지로 민선을 했는데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 체육회의 잘못된 관습들이 지금까지 개선이 되고 있지 않다. 정치에 자지우지 되는 면이 있다. 아직도 임명직 국장이나 부장들이 정치인들의 보은의 자리가 되고 있다. 민선 1기때는 그렇다 하더라고 민선2기 체육회는 올바로 서야 한다. 시장하고 등지라는 말이 아니다. 협의 할 것은 해야 하지만 어떠한 똘마니 노릇을 해선 안 된다. 부천시 체육회의 독립성을 확실히 유지해야 한다.

또 체육회장 자리는 체육의 발전과 활성화를 고민하며.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체육을 활동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과 좋은 제도와 정책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좋은 제도는 회장, 국장 등 임원들이 앞장서야 한다. 낙하산 인사는 부천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 더 이상 안된다. 앞으로 보직 국장이나 부장은 공모를 해야 한다. 고양시도 국장을 공모한다. 체육대학 졸업자 또는 체육활동 경력 5년 이상인자 중 선발한다. 다른 시도는 체육회 직원 중에 승진을 시킨다.따라서 부천시 체육회 정관 인사 규정을 바꾸어야 한다. 

■ 여타 후보에 비해 자신만의 차별성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수레바퀴처럼 균형적 발전을 위해 체육회가 통합됐다. 테니스는 생활체육에서부터 엘리트 체육까지 활성화 되어 있다.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모두 골고루 경험했다는 점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그 문제점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체육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체육인이 체육의 수장이 되어야 한다. 체육회장 후보가 여러 명이 있는데 누구보다도 종목별 특성을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 부천시 체육회 정책, 인사, 조직 등 개선할 점은 무엇이라 보는가?

부천시 체육회 현집행부가 잘못했다고 비판하자는 것이 아니다. 관행적으로 해 온 것을 발전적으로 고쳐야 한다는 시각에 말씀 드린다.

부천시체육회 예산이 80억 가령 되는데 실질적으로 체육사업에 집행되는 10% 불과하다. 나머지는 운영비(인건비 등)이다. 밥보다 반찬인 고추장이 더 많은 격이다. 아주 기형적인 모습이다. 

예를 들어 종목별 시장기 대회와 협회장기 대회를 하는 경우 시보조금이 4백~5백만원 나온다. 인건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체육회의 주목적사업이 체육의 활성화하고 저변 확대인데 그런 면이 퇴색돼 있다. 이제 조직을 슬림화해 체육의 본래 사업의 목적성을 강화해야 한다.

또 하나 잘못된 관행은 체육이 활성화되려면 국장이나 직원들이 종목별 특성을 잘 알고 그에 맞게 요소 요소 핀셋지원을 해야 하는데 너 종목 얼나 식으로 아주 획일적이다.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 활성화에 따라 선별적 지원이 필요하다. 태권도와 육상은 엘리트 체육이 활성화 되어 있다. 똑같이 지원되는 것은 잘못됐다.

또 체육회 직원 다수가 목적사업과 전혀 관계 없는 임대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즉 축구장 야구장 배드민턴장등 위탁 사업에 치중한다. 수익금으로 인건비도 안 나온다. 테니스는 테니스협회에, 축구는 축구협회에 위탁운영권을 주어야 한다. 수차례 건의를 올렸지만 개선이 안되고 있다..

 시 체육시설 중 메인코트(종합운동장 등)는 도시공사에서 관리하고, 나머지 서브 코트는 종목별 협회에 운영권을 주어야 한다. 고양 용인 수원시등 여타 지자체 체육회 모두 위탁사업을 종목별 협회에 준다

실례로 부천 관내 테니스장이 5곳에 흩어져 있다. 동호인들이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임대해서 쓴다. 비오는 경우 관리자가 한명도 안 나온다. 토 일요일 운동하다 비상상황이 발생 할 수 있다. 심각한 중대사안이 발생하면 체육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 테니스협회에서 관리하면 민원도 즉각 해소된다. 지금 민원이 발생하면 시 체육진흥과 접수하면 체육회로 갔다가 결국 종목별 협회로 내려온다.

■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조직개편이 우선이다. 부천시는 경기도31개 시군 중 5번째 버금가는 체육예산이 편성돼 있다. 체육활성화를 위한 고유의 목적사업에 예산이 쓰여지도록 인적 슬림화와 재편이 필요하다. 지금은 수익에 혈안이 돼 위탁사업에 너무 치중되어 있다고 본다.

부천 관내 6개 직장부(수영 탁구 검도 레슬링 테니스 육상)가 있다. 수원시 고양시보다 훨씬 많지만 부천시가 직영한다. 타시군은 체육회 체육회 소속이다.

종목별 성적에 따라 2~3년만에 감독의 교체가 필요한데 시가 직영하는 부천만 정년제이다. 꼴지를 해도 감독직은 유지된다. 이러니 새로운 선수를 발굴, 키워야 하는 육성 시스템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바로 잡겠다.

■ 선거전략은 어떻게 구사하고 있나

체육인들은 현명하고 건강하다. 부천 체육의 진정한 발전과 전진을 위해 어떤 후보가 돼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 친분이나 술한 사준다고 찍어주는 시대는 지났다. 저보다 종목별 특성을 잘 아는 이도 없다. 종목별로 지지 세력들이 상당히 있다. 36개 종목별 회장과 200명이 넘는 대의원들을 믿는다.

체육인이 아니면서 정치적 의도를 가진 자, 부천서 아닌 곳에서 사업을 하는 자, 부천에서 활동을 하지 않은 자는 체육회장 자격이 없다고 본다. 체육회장은 부천을 사랑하는 진정한 부천맨이어야 한다.

■ 부천 테니스협회와 개인적 자랑을 한다면

테니스 동호인은 수천명이 달하는 4대 메이져 종목(축구, 배드민턴, 야구)이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병행한다. 족구는 생활체육, 역도 태권도는 엘리트 교육만 있다. 부천시 테니스 아카데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전국체전에서 4명이 선발돼 출전했다. 축구선수 이동국 딸 이재미도 부천테니스 아카데미 출신이다.

개인적 측면에서  국회의원 보좌관도 했다. 어려운 노동자의 어려운 현실에서 타파하기 위해 노조위원장도 했다. 지역봉사활동을 비롯 월드비전에 꾸준히 기부도 하고 있다. 부천 여성의 전화 정기회원이다.

the복지타임즈=장상옥기자 sangok007@naver.com

<저작권자 © THE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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