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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장 1석 때문에” 밥그룻 싸움에 원구성도 못한 김포시의회

기사승인 2022.07.13  10: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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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측 “민주당 몽니 등원 거부는 시민 무시”
민주당 측 사실상 장외투쟁 벌이며 국민의힘 압박
김포시의회 전경
제8대 김포시의원 14명의 얼굴
김포시의회 의장 내정 3선 김인수 의원이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7월1일 임기를 개시한 제8대 김포시의회가 원구성을 놓고 2주째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전반기 의장에는 김인수 국민의힘 의원(3선), 부의장에 오강현 민주당의원(2선)이 내정됐으나 상임위원장 1석을 더 차지하려고 시민은 안중에도 없이 밥그릇싸움만 하고 있다.

민주당이 의원들이 의회 출석을 하지 않아 의결정족수 미달로 지금까지 6차례(1일, 5일, 7일, 8일, 11일, 12일)의 임시회가 열었으나 무산돼, 의장단 선거를 못치르고 있다.

김포시의 인구증가에 따라 지역구 의원 2명증가, 의원정수가 14명이 된 김포시의회는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당선자 수가 7대 7 동수가 됐다.

이에 따라 의회 운영규칙 제8조 3항에 다선 연장자순으로 의장은 다선(3선이상)이 많은 국민의힘이, 부의장은 민주당이 몫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민주당은 3개의 상임위(의회운영위, 행정복지위, 도시환경위)중 전반기와 후반기 모두 2석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것이 관철되지 않자 등원을 거부하고 장외투쟁을 벌이며 국민의힘을 압박하는 형국이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전반기는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2석(국민의힘 1석)를 차지하면 후반기는 국민의힘에서 2석(민주당 1석)를 배정하는 것이 의회 운영규칙에 맞다”고 맞서고 있다.

한치도 양보 없는 대치 속에 초선의원들은 의원실을 배정받지 못하고 복도를 전전하는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재선이나 삼선 의원들이 초선의원들의 권리를 막을 권한은 없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의원들이 등원을 계속 거부할 경우 강제할 방법이 없다”며 “곧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여론전을 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의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인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오후 “대화를 통한 합의가 안되면 표결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의결정족수(8명)인 과반이 출석하면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 선거를 하면 된다. 하지만 민주당의원 전원이 계속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건너 오전10시 임시회 개회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정회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허탈해 했다.

김포시의회의원 14명은  국민의힘 의원 7명(김인수 한종우 권민찬 김종혁 황성석 유영숙 김현주), 민주당 의원 7명(오강현 김계순 김기남 배강민 유매희 장윤순 정영혜)이다. 

the복지타임즈=장상옥기자 jangbak007@gmail.com

<저작권자 © THE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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