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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올해 NAFF 프로젝트 마켓 18개국 32편 선정!

기사승인 2022.05.31  08: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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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NAFF 선정작들 성과 이을 것으로 기대

▲ NAFF 프로젝트 마켓 비즈니스 미팅 현장. 올해 NAFF 프로젝트 비즈니스 미팅은B.I.G 기간인 7월 9~12일까지 오프⋅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올해 ‘아시아 판타스틱 제작 네트워크’ 프로젝트 마켓 공식 선정작 18개국 32편을 발표했다. 13편(잇 프로젝트), 10편(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한국), 7편(워크 인 프로그레스), 1편(블러드 윈도우), 1편(판타스틱 7)이다. 선정작 아래 도표 참조.

이번 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프로젝트 마켓 공모에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217편이 출품했다. 지난해에 비해 국가 수는 줄었지만 프로젝트는 15편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40개국에서 202편이 응모했다. 

올해 응모작에서 우선 손꼽히는 특징은 시리즈물이 다수 증가한 점이다. BIFAN은 OTT 서비스 확산이 영상물 콘텐츠의 생산·유통·소비에 미치는 영향 등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리즈물을 출품 대상에 포함했다. 선정한 32편 가운데 2편은 시리즈물이다. 대만과 말레이시아 공동제작 프로젝트인 <Bloody Smart>와 한국 프로젝트인 <검은상처의 블루스>다. <Bloody Smart>는 ‘잇 프로젝트’, <검은상처의 블루스>는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한국’ 부문에서 선정됐다. 

‘워크 인 프로그레스’(후반작업 지원) 부문도 주목된다.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의 혼합처럼 장르의 경계를 뒤섞고 확장하고자 한 시도들이 두드러졌고, 아동학대 등 첨예한 문제들을 장르에 담아 치열하게 고민한 작품들이 돋보였다. 세계를 무대로, 장르의 폭을 넓히며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사는 김경선 대표(굿인스토리), 봉만대 감독(엔진필름), 서곡숙 교수(청주대학교), 이지승 감독(극동대 교수), 정영홍 대표(페이퍼반스튜디오)와 BIFAN의 김영덕·남종석·모은영·박진형 프로그래머 및 문새연 팀장(산업프로그램팀) 등 10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NAFF 프로젝트 마켓은 팬데믹 시기 동안 새로운 프로젝트에 목말랐던 영화인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젊은 창작자와 베테랑 감독의 훌륭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고,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을 반영하듯 한국과의 공동제작을 준비했거나 공동제작 파트너를 찾는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선정된 모든 프로젝트들이 올해 NAFF 프로젝트 마켓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좋은 인연과 기회를 만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NAFF는 아시아 최초(2008년)의 장르영화 프로젝트 마켓으로 장르영화인들에게 기회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15년 동안 399편을 선정했고, 이 프로젝트는 장르영화로 제작, 국제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일례로 <영매>(2019년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대만’ 선정)는 올해 3월 개봉, 대만영화사상 역대 두 번째 흥행기록을 수립했다. <죽이러 간다>(2020년 워크 인 프로그레스 선정)는 시네퀘스트영화제 코미디 경쟁부문과 오스틴영화제 코미디뱅가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밤을 넘는 여행>(2020년 잇 프로젝트 선정)은 2021년 일본 스킵시티 D시네마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했고, <샤샤 자투나 vs 플래닛 X의 아마조니스타들>(2020년 잇 프로젝트 선정)은 2021년 필리핀 FDCP의 국제공동제작기금(ICOF)을 받았다. <헝그리 고스트 다이너>(2021년 잇 프로젝트 선정)는 2021 로카르노영화제에서 IFFR LAB상을 받았다. <베스퍼>는 2019년 시체스 피치박스에서 BIFAN상, <우에세라>는 2019년 아르헨티나 블러드 윈도우에서 B.I.G/NAFF상을 수상했다. <조난자>(2019년 잇 프로젝트 선정)는 디즈니 플러스의 SF시리즈 <만달로리안>에 사용된 버추얼 프로덕션 기금을 2021년 에픽게임즈에서 받았다. NAFF 프로젝트 마켓을 통해 주목받은 연상호(돼지의 왕)·장건재(밤피르, 새로운 삶)·김수정(버스터)·박남원(죽이러 간다)·김현우(메모리:조작살인) 감독 등 은 새 작품으로 올해 극장가와 OTT 플랫폼에서 각광받고 있다.

올해 NAFF 프로젝트 마켓 선정작들은 전 세계 장르영화 제작·투자·배급 관계자와 1:1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팅은 B.I.G 기간인 7월 9일~12일 동안 오프·온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제26회 BIFAN은 7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오프·온라인 상영 및 관객 이벤트 등을 병행, 총 11일간 국내외 관객과 함께한다.

 

■ 2022 NAFF 잇 프로젝트 예심 심사평


지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상을 휩쓴 팬데믹으로 전 세계 많은 영화인들이 프로젝트를 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제 다시 영화관이 열리고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아주기 시작하면서 NAFF 잇 프로젝트에도 곧 영화관에 선보이고자 하는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었습니다. 2022년, 제15회 NAFF의 ‘잇 프로젝트’에는 36개국에서 총 217편의 프로젝트가 응모하였습니다. 팬데믹 시기 동안 새로운 프로젝트에 목말랐던 관객·영화인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젊은 창작자와 베테랑 감독의 훌륭한 작품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 출품작들 중 <경주기행>과 <세입자>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장일치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두 프로젝트는 모두 독창적인 구성을 통해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적 특성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해외 출품작들의 경우,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을 반영하듯 한국과의 공동제작을 준비했거나 공동제작 파트너를 찾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었습니다. 어느 한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나라에서 골고루 출품되었습니다. 이제 코로나가 끝나가면서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영화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전 세계 영화인들이 많아졌다는 것의 방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022 NAFF 잇 프로젝트에 출품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특히 선정작의 관계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부디 선정된 모든 프로젝트들이 올해 NAFF 프로젝트 마켓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오프라인의 뜨거운 활기 속에서 좋은 인연과 기회를 만나기를 바라며, 성공적으로 완성되어 다시 BIFAN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 2022 NAFF 워크 인 프로그레스 심사평
영화의 제작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후반 작업은 영화의 완성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단계에 도입하는 프로젝트의 심사를 맡으면서 심사위원 한 명 한 명은 면밀한 검토와 치열한 토론의 과정을 통해 후반 작업 선정작을 결정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점은 장르의 충실도였습니다. 특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가지고 있는 색깔과 정체성을 어떠한 작품들이 더해줄 수 있을까 하는 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각각의 영화가 오랜 기간에 걸쳐 촬영을 완료한 작품이고, 그 결과물이 각각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점은 심사위원들이 모두 공감했지만, 그중에서도 꿋꿋하게 장르성을 밀어붙인 작품들에 가산점을 주었습니다.


이에 오랜 고민과 토론의 시간을 거쳐 총 7편의 국내외 작품을 후반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올해는 특히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의 혼합처럼 장르의 경계를 뒤섞고 확장하고자 한 시도들이 두드러졌으며 아동학대 등 첨예한 문제들을 장르에 담아 치열하게 고민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원해 주신 모든 작품과 분야 전체를 지원할 수는 없었지만 주어진 규모 안에서 양적, 내용적 면에 있어 유용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선정된 모든 작품들은 추가되는 편집 작업 등 후반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만들어져 많은 관객들과 만나게 되길 희망하며 본 사업에 지원해 주신 모든 작품들에 감사의 말씀과 응원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the복지타임즈=이순호 기자 tnsgh217217@naver.com

<저작권자 © THE 복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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