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5관왕' 이선구 도의원 후보, 전국 첫 이주여성 선거 운동원 기용

부천에서 전국 처음으로  이주 여성 선거운동원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이선구 민주당 경기도의원후보 (부천시제2선거구-심곡 1·2·3동,원미2동, 소사동) 선거운동원 베트남 출신 황티리에우씨 (36,여)씨다. 

황씨는 25일 아침 8시 부천소사역 멀뫼사거리에서 베트남어로 된 기호 1번 이선구 후보 피켓을 들고 출근하는 유권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구(왼쪽) 경기도의원 후보와 그의 선거운동원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황티리에우씨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하고 있는 이선구 도의원 후보

황씨는 11년전 한국인 남성과 결혼에 슬하에 아들 1명 두고 있다. 현재 중동에 살고 있는 그녀는 “선거운동은 처음이다. 재미있고 기분이 좋다. 한국에 산다는 진정한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정치’에 앞장서 온 이선구 경기도의원 후보는 “4만명 이상의 다문화 가정이 부천에 살고 있다”며 “이들을 정치의 한 영역으로 가슴 깊숙이 껴 안을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선구 후보는 이날 유세차에 올라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구체적 공약도 발표 했다. 

먼저 부평건강보험공단 부천 출장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생업에 바쁜 이주민들이 부평까지 달려가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반드시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건강 보험 보장이 열악한 다문화 이주여성의 여성질환과 가장 요구가 많은 치과 치료에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잘 작동 되도록 하겠다.  

이어 다문화 가정 어린이 방과후 돌봄교실 확대해 낯설고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주 어머니들의 직장생활과 생업에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선구 도의원은 “지난 4년간 가장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서민과 함께 약자의 편에서 공정하고 정의롭게 최선을 다해 왔다. 미래를 위해 검증된 일꾼을 뽑아 주십시오. ”한표를 호소 했다. 

이선구 후보는 경기도의원으로 의정 5관왕(의정대상, 우수 조례 대상, 제1회 올해의 의원상, 우수 조례 표창,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 및 예산결산위원회 우수위원)을 달성, 성실성과 능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땀흘려 이룬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 큰 성과를 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선구 후보는 “새로운 부천 이제 도심재생이란 선거 슬로건으로 심곡동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심곡1,2,3동 원미2동 소사동 원도심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재래시장을 살리고 심곡동 경력단절 여성이 다시 일어서고 청년 취업하고 소상공인이 기를 펴는 살아 숨쉬는 부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선구 후보는 지역 공약을 동별로 구체적으로 제시 했다.

▲소사동: 멀뫼사거리 상승정체 해소 및 성가시장 주차장 40면 조성 ▲원미2동: 내집앞 쌈지공원 조성, 석왕사 옆 공영주차장 400면 조성 ▲심곡1동: 심곡봄비공원 공영주차장 82면 조성 ▲심곡2동: 보훈회관 이전 및 심곡복지문화센터 건립 ▲ 심곡3동: 부천상공회의소 이전 및 심곡다목적복합공간 건립

공통 공약으로 ▲ 우리동네 행복마을 관리소  설치 ▲만6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마을버스 무료 이용 ▲부천형 반려공물센터 건립 ▲소규모 재개발 재건축 적극 지원 ▲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 ▲부천대공원 조성 등을 내걸었다.